전 글에서 부동산 거래 시 비트코인을 이용하는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인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궁금한 점들이 많을 것입니다. 거래소에서 일부분 살 수 있는 지분과, 실제 비트코인은 어떻게 다른지, 비트코인으로 부동산 등 대금을 지급하려면 현금으로 환전 없이 어떻게 살 수 있는 것인지, 등등 말입니다. 오늘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목차
1. 코인 거래소와 개인 지갑의 차이
2. 내가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려면?
3. 개인지갑이 왜 중요한가?
4. 코인으로 거래하는 방법(개인지갑에 코인이 있어야 함)
5. 결론
1. 코인 거래소와 개인 지갑의 차이
말 그대로 코인 거래소는 거래소입니다.
은행에서는 내 예금을 보호해주고, 5000만 원에 대한 지급 보증을 해주는 것처럼
코인 거래소에서는 내 코인을 보관해 줍니다.
그러나 실제 그 코인은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코인거래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 지갑은 내가 가진 코인을 실제로 내가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인거래소는 파산이나, 해킹 위험이 있는 반면 개인 지갑은 비밀키를 잘 지킨다면 안전합니다.
소유권 | 실질적으로는 거래소가 ‘보관’ | 본인이 직접 소유하고 통제 |
지갑 주소 | 공용 주소 또는 내부 지갑 | 본인만의 고유 주소 |
비밀키 (Private Key) | 사용자가 모름 (거래소가 보관) | 사용자가 직접 보유함 |
해킹/위험 시 | 거래소가 해킹되면 위험 | 해킹 위험 거의 없음 (특히 콜드월렛) |
송금/전송 | 가능하지만 제한 있음 (출금 수수료, 시간 지연 등) | 자유롭게 송금, 출금 가능 |
편의성 | 사용하기 쉽고 빠름 | 조금 복잡할 수 있음 |
거래소 지갑은 "보관소", 개인 지갑은 "금고"
- 거래소(빗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하면
→ 그 코인은 거래소의 '공용 지갑' 안에 들어가 있고
→ 당신의 계정에 숫자만 표시됩니다. - 즉, 당신이 진짜 비트코인을 직접 들고 있는 건 아니고,
"빗썸이 대신 보관 중"인 셈이에요.
2. 내가 완전한 소유권을 가지려면?
개인 지갑으로 "출금"해야 합니다.
- 빗썸에서 비트코인 구매
- 내 Trust Wallet 또는 Ledger 지갑 주소 생성
- 빗썸에서 출금하기 – 내 지갑 주소로 송금
- 이제 내 지갑에서 직접 보유 (소유권 100% 확보)
3. 개인지갑이 왜 중요한가?
작은 금액이나 단기 투자에는 거래소 지갑도 충분할 수 있어요.
그러나
- 해킹 사고 (과거 빗썸, 코인체크 등)
- 거래소 파산, 갑작스러운 출금 제한
- 장기 보유 또는 해외 직접 결제(예: 두바이 부동산)
이런 상황에서는 개인지갑에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안전하고 자유로워요.
4. 코인으로 거래하는 방법(개인지갑에 코인이 있어야 함)
거래소에 보관한 코인은 실물자산 거래 시 대금으로 직접 거래할 수가 없습니다.
거래소의 코인을 개인지갑으로 옮기고, 개인지갑의 코인으로 직접 부동산 거래가 가능합니다.
- 매수자는 예를 들어 Binance 지갑이나 Ledger 지갑을 통해 자신의 비트코인을 매도자의 지갑 주소로 직접 전송합니다.
- 매도자도 본인의 Trust Wallet이나 Coinbase Wallet 주소를 계약서에 명시해두고, 여기에 비트코인을 받습니다.
송금은 일반 은행 송금과 달리, 지갑 주소 복사 + 송금액 입력 + 전송 버튼 클릭으로 진행되며, 보통 10~60분 내에 완료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실물자산 거래시 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됩니다.
5. 결론
빗썸에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도 "전자지갑 형태"는 맞습니다.
- 하지만 그 지갑의 키를 내가 갖고 있지 않다면,
그건 내 자산이라기보다는 빗썸이 맡아둔 내 코인입니다. - 진짜 자산을 완전히 내 소유로 보관하고 싶다면,개인지갑(핫월렛/콜드월렛)으로 출금해서 옮겨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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