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은 어떻게 결정될까? 생산성은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결정하는 특별한 중요한 변수이다. 예를 들어 한 어부가 낚싯대를 더 보유했다면, 물고기 잡는 기술을 배웠다면, 그가 몰고 간 배 주변에 물고기가 더 많다면, 물고기들이 더 좋아하는 미끼를 찾게 된다면 어부는 더 많은 해산물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한 네 가지 조건은 생산성을 결정하는 변수이며 물적자본, 인적자본, 자연자원, 기술지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이 네 가지 요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근로자 1인당 물적자본
2. 근로자 1인당 인적자본
3. 근로자 1인당 자연자원
4. 기술지식
1. 근로자 1인당 물적자본
근로자들이 맨손이 아닌 도구, 연장을 사용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 재화와 서비서의 생산에 투입되는 장비나 건축물을 물적자본 혹은 그냥 자본이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꽃가게 직원이 꽃을 자르는 가위, 꽃을 보관하는 냉장고, 꽃을 다듬을 연장들을 이용하면 좀 더 빠르게 더 많은 꽃을 포장하고 상품화할 수 있게 된다.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투입되는 자본, 노동등을 생산요소라고 하는데, 자본이라는 생산요소의 특징은 요소자체가 생산된다는 점이다. 자본은 과거 생산 과정에서 만들어진 산출물로 현재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요소이다.
2. 근로자 1인당 인적자본
생산성을 결정하는 두 번째는 인적자본이다. 인적자본은 근로자들의 훈령, 교육, 경험을 통하여 배우는 지식과 기술을 가리키는 경제학 개념이다. 인적자본에는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대학교육, 성인직업교육 등 모든 기술을 포함한다. 교육, 경험, 훈련들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나 물적자본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 인적자본 역시 한 국가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 능력을 높여준다. 물적자본과 마찬가지로 인적자본도 생산된다. 인적자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교사, 도서관, 학생들의 시간 등의 요소들이 투입되어야 한다.
3. 근로자 1인당 자연자원
생산성을 결정하는 셋째 요인은 자연자원이다 이는 토지, 광물, 강, 바다 등 자연에 의해 제공되는 생산요소이다. 자연자원은 회복가능한 자원과 회복 불가능한 자원으로 나뉜다. 숲의 나무들은 회복가능한 자원중 하나이다. 나무를 자를 때 그 나무 대신 묘목을 심으면 다시 목재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석유는 회복 불가능한 자연자원이다. 석유는 수천 년에 걸쳐 저절로 만들어지므로 공급이 제한되어 있으며, 고급기 고갈되면 더 이상 생산이 불가능하다. 자연자원의 보존량의 차이는 세계 많은 나라의 생활수준을 어느 정도 가늠 할 수 있는 요소이다. 농사짓기 비옥한 토지를 가진 나라는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미국이 그러한 예이다.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 같은 중동 일부 나라들은 가장 많은 원유가 매장된 나라들이다. 그러한 이유로 부를 축적한 나라가 되었다. 이와 같이 자연자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나, 자연자원이 많다고만 해서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능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보존 자원이 별로 없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다. 원유 등 필요한 자연자원을 수입하는 대신 좋은 재화를 만들어 자연자원이 많은 나라에 수출했다. 국제 무역을 성공적으로 해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성공하게 된 케이스이다.
4. 기술지식
생산성을 결정하는 네 번째 요인은 기술지식이다.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최선의 방법을 알기 위한 지식을 말한다. 100년 전, 그 당시의 농업 기술로는 미국 전체가 먹을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 많은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많은 수의 사람들이 농업에 종사했다. 오늘날은 농업기술이 발달하여 소수의 농업인구만으로도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지식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다. 어떤 기술은 한 사람이 발견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공동 지식이 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헨리포드가 조립에 대한 공정을 개발할 후 많은 자동차회사에서 조립공정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술에는 처음 발견한 자만이 알 수 있는 기술, 소유권이 정확히 한정되는 기술도 있다. 코카콜라를 제조하는 비법은 코카콜라 회사에서만 알 수 있으며, 그 고유한 방법으로 코카콜라 회사에서만 제조 가능하다. 또 어떤 기술은 소유권이 일정기간에만 한하여 인정되기도 한다. 제약회사가 그 경우이다. 제약회사가 신약을 개발하면 특허를 내서 한정된 기간 동안만 다른 제약회사가 같은 약을 만들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한정된 특허기간이 끝나면 어느 회사든 같은 약을 만드는데 제약이 없어진다. 재화에 대한 특허권도 마찬가지이며, 음악의 저작권 또한 같은 경우로 보 수 있다. 이런 세 가지 유형의 기술지식(많은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식, 소유권이 한정된 지식, 소유권은 한정되나 일정기간만 한정하는 지식)은 모두 경제의 재화와 서비스 생산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기술지식과 인적자본 간의 차이가 느껴지는가? 이 둘은 비슷하여 차리를 알아봐야 할 것이다. 기술지식과 인적자본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중요한 차이점이 한 가지 있다. 기술지식은 한 사회가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뜻하는데 비해, 인적자본은 이런 이해 능력을 노동인구에게 교육하거나 전파하는데 소요되는 자원이다. 기술지식은 어떤 사회가 가지고 있는 기술서의 질이고, 인적자본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그 기술서를 읽는데 투자하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근로자들의 생산성은 이 두 가지 모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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