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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공유 자원을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by 언더커버리치 2024. 3. 16.

공유 자원을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유 자원 문제와 환경 보호 문제는 실제로 서로 연관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자원과 환경적 요소들은 개별적인 경제 주체들의 행동에 의해 과도하게 이용되거나 오염될 수 있다. 이는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 또는 기업의 행동이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는 외부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1. 공유 자원의 외부성
2. 공유자원 문제를 위한 정부의 정책

 

1. 공유 자원의 외부성

어떤 사람이 공원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공원을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불쾌감과 비용을 초래한다. 이 경우 쓰레기 버리는 행위는 공유 자원인 공원을 오염시키는 외부성을 초래한다. 비슷한 방식으로, 기업이 환경오염을 초래할 때, 이는 주변 사람들이나 사회에 부담을 떠넘기는 외부성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외부성은 시장 기능만으로는 적절히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시장은 개별적인 거래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이익을 고려하지만, 외부성은 개별적인 거래자가 고려하지 않는 사회적 비용과 이익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성을 내재화하거나 행동을 조절함으로써 사회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 공유자원 문제를 위한 정부의 정책

따라서 정부는 공유 자원 문제와 환경 보호 문제에 대해 규제나 세금, 교정적 조세 등의 수단을 도입하여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고 사회적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이는 공유 자원과 환경을 지속 가능하게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과제이다.

 

A. 혼잡통행료

공유 자원이나 공공재로서의 도로의 특성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외부성에 의해 결정된다. 도로가 혼잡하지 않을 때는 개별 이용자들의 행동이 다른 이용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에 공공재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도로가 혼잡해지면 추가적인 이용자가 발생할 때 그만큼 교통 혼잡을 야기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이용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도로는 공유 자원의 특성을 띠게 된다.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혼잡 통행료를 도입하는 것은 이러한 외부성을 내재화하여 사회적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혼잡 통행료는 교통 혼잡이라는 외부성을 반영하여 추가적인 도로 이용에 대한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개별 이용자들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이용자들과 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도록 유도한다. 이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로 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런던과 스톡홀름 같은 도시에서 혼잡 통행료가 효과적으로 도입된 것은 이러한 원리에 기반한 결과이다. 이러한 조치는 교통 혼잡을 감소시키고 도시의 이동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혼잡 통행료를 도입하는 데에는 사회적 수용성과 경제적 측면에서의 고려가 필요하며, 이러한 정책이 특정 도시나 지역에서 적합한지 여부는 그 지역의 상황과 특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다양한 정책적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통행료 부과나 연료 세금 증액과 같은 정책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 외에도 시간대 별 도로 이용료 조정, 대중교통 확충, 근무 시간 유연성 제공 등 다양한 대안적인 방법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개별 운전자들의 이동 패턴을 변경하고 교통 혼잡을 분산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B. 자원관리의 지속가능 위한 사회적 합의

또한, 자원 관리에 있어서는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측면이다. 야생 동물과 해양 자원의 경우, 지속 가능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규제와 보호 정책을 시행하여 과잉 포획을 방지하고,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어업과 자원 관리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자원 보호에 노력해야 한다. 공유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서는 사회적 합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이익을 넘어서 사회적 이익을 고려하는 정책과 개인행동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C. 해양문제를 위한 국제적 협력

해양 문제와 관련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바다는 국경을 넘나드는 자원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여러 국가 간의 협력이 없이는 해양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해양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은 해양 보호 구역 설립, 어업 규제, 해양 오염 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들 간의 협의와 합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국제 조직이나 협약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협약이나 조직의 집행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 사회의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미국의 물고기와 야생 동물 포획을 관리하기 위한 법률은 해양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좋은 예이다. 이러한 규제는 공유 자원의 남용을 방지하고, 자원의 보호와 보전을 위한 중요한 조치이다. 이러한 규제는 물고기와 야생 동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자원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국제적인 해양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도 적용될 수 있으며,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해양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D. 동물 멸종을 막기 위한 국제 조직과 협약

동물의 멸종 위기는 역사적으로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문제이다. 인간의 활동, 특히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많은 종들이 위협을 받았다.
버펄로의 경우, 북미 대륙에서의 유럽인들의 이주와 산업화로 인해 대규모 사냥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버펄로의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19세기에는 대량의 버펄로가 살인당하여 그 수가 급감했다. 이러한 사건은 버펄로의 멸종 위기를 초래했으며, 이후 보호와 보전 노력을 통해 일부 종의 수는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멸종 위기에 처한 종도 있다.
아프리카의 코끼리 역시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상아를 위한 밀렵으로 인해 수많은 코끼리가 살해되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문제로 여겨지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 조직과 협약을 통해 코끼리 밀렵을 억제하고 보호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동물의 멸종 위기는 인간의 활동과 환경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보호와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 국제적인 협력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보호와 보전이 이루어져야 한다.
동물의 생존과 멸종 위험은 종류와 그들이 인간과의 관계에 따라 다양하다. 이는 동물의 상업적 가치나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
소와 같이 인간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은 일반적으로 멸종 위험이 작다. 그들은 인간의 식량과 농업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보호와 관리가 이루어진다. 상업적 가치와 인간과의 관계는 종종 동물의 보호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쇠고기 수요가 늘어나면 소는 보다 더 많이 사육되고 관리되며, 이는 멸종 위험을 줄이는 요인이 된다.
반면에, 코끼리와 같이 공유 자원으로 여겨지는 동물은 보호가 더 어려울 수 있다. 공유 자원은 개별 소유가 아닌 공동 이용이기 때문에 보호와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밀렵과 서식지 파괴와 같은 위협이 존재할 때 개인의 이익을 위해 보호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동물의 생존과 멸종 위험은 각각의 종과 그들의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평가되어야 한다. 인간과의 관계, 상업적 가치, 보호 정책 등이 모두 종의 생존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코끼리의 멸종 위기에 대한 대응은 다양한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서로 다른 국가들은 다른 정책을 시행하여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와 같은 국가에서는 코끼리 사냥을 금지하고 상아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을 취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집행되기 어렵고, 밀렵과 정부 간의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코끼리의 수가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반해, 보츠와나, 말라위, 나미비아, 짐바브웨와 같은 국가에서는 코끼리 사냥을 일부 허용하되, 사유 재산화를 통해 코끼리를 소유하는 개인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러한 방식은 개인들이 자신의 토지에서 코끼리를 보호하고 유지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며, 결과적으로 코끼리의 수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사례는 소유권과 경제적 이익을 적절히 활용하여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개인들이 자신의 이익과 관련하여 자연보호에 참여하고, 자연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동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러한 접근 방식은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보호와 보전에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